오역, 발번역, 졸역의 흑역사205 End of Ponies, Outline 6 : Tartaros, Manehattan(1) Tartaros - 더럽게 꼬인 비디오게임 진행 루트랑 비슷하게 진행. 메인해튼 지하 유적 저장고를 개방하는 데 필요한 죽은 마법사 3인의 뿔을 찾아 떠나는 여정. - 멸망 이후 폐허가 된 타르타로스 안으로 진입하게 될 거임. - 데보나 레이모니, 기타 고블린들이 다시 등장할 것. 페트라 이후 이 친구들이 스쿠틀루를 도울 용의가 있었음을 분명히 해두어야겠어서 말이지. Manehattan - 자, 이제 스쿠틀루도 스파이크가 죽어가고 있다는 걸 알지. 이 얘기는, 앞으로의 시간 여행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스파이크가 죽는다면 이제 스쿠틀루에게 뿜어 줄 시간 여행의 불꽃을 더 뽑아낼 수 없으니까 말이야. 스쿠틀루 본인도 이런 얘기를 꽁꽁 숨기고 있던 스파이크에게 엄청나게 기분이.. 2019. 8. 17. End of Ponies, Outline 5-1 : Twilight Sparkle(Ver2.0.) - 2013년판(신판)은 트와일라잇 스파클 얼개 전반부 전개를 약간 다르게 바꾸려고 했음. 구판보다 더 환장하는 전개를 보여줄 생각이었음. - 하모니가 과거로 돌아가고, 트와일라잇을 비롯한 메인6 멤버들을 만나는 것으로 변경. 멤버들은 하모니를 두고 캔틀롯의 왕실 비서관이라고 소개하고, 옛 천문 관측 기록 중에서 비정상적인 기록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 - 하모니와 트와일라잇, CMC, 기타 떨이들이 사전에 약속한 대로 교외(필리델피아 등)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 그 때 염병할 크리살리스 여왕과 한 무더기 체인질링들이 샤이닝 아머의 여동생을 납치할 목적으로 습격한다. - 하모니는 트와일라잇을 향해 발사된 공격 마법을 대신 맞는데, 이 때문에 현재 하모니의 몸인 엔트로파의 화신의 구조에 .. 2019. 8. 17. Chapter 01. 하늘파도를 기억해?Do you remember Heaventide? "미어크Myrk?" 코랄Choral이 속삭였다. 여자는 남자에게 부드럽게 기대고는 둘이 반씩 나눠 가진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맞췄다 떼어내기를 반복하다 물었다. "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해?" 미어크의 두 눈이 열려 뜨였다. 윤을 낸 흑요석처럼 검은 눈이었다. 사내의 눈이 밤의 어둠을 뚫고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서, 하늘파도의 빛나는 물줄기가 밀려가며 반짝이고 있었다. 두 젊은이들은 거대한 지하 바다의 해안가에 앉아 있었다. 하늘파도의 은빛 수평선 위로 몇 척 배가 천천히 미끄러져 갔고, 헤아릴 수도 없이 거대한 동굴의 아득한 천정에 줄지어 선 생체발광체 막에서 흘러나오는 거짓 별빛이 창백한 흰색으로 어른거렸다. "여기서 만났었지." 사내가 아득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미어크는 잎새 같은.. 2019. 8. 12. End of Ponies, Outline 5 : Twilight Sparkle - 여기서부터 소설이 똥을 싸지르기 시작했다. - 모종의 이유로 이번 장의 첫 번째 챕터는 기울림체로 일인칭 현재시점으로 쓰려고 했음. 누구 시점이게? 재앙 직전 CMC 멤버인 어린 스쿠틀루의 시점이지롱. 좀 혼란한가? 의도된 바니 걱정 ㄴㄴ. - 하모니 시점으로 돌아오자. 갑툭튀한 하모니를 보고 트와일라잇은 깜짝 놀라고, 치어릴리는 굉장히 적대적으로 나온다. 치어릴리는 잔뜩 벼른 채 경찰을 부르겠다고 협박하는데, 메인6 멤버 몇몇과 다른 지인들이 하모니를 보고 굉장히 반가워하며 다가온다. 래리티는 뺨을 부비고, 더피는 "다람쥐 아저씨 안녕!" 하고 반가워하고, 플러터샤이도 환영 인사를 건네고, 애플잭은 하모니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덮치듯이 반가워하고, 레인보우 대쉬는 핑키 파이.. 2019. 8. 12. Chapter 02. 마지막 포니The Last Pony 수십 시간이 지난 뒤, 높이 솟은 첨탑들이 한데 모여 산맥을 구성한 듯 하늘을 찌르고 늘어선 북방의 한 산맥지대 상공에 하모니 호가 털털거리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잿빛 구름을 뚫고 솟아올랐다. 그 구름이 어디까지 닿을지는 모르되 분명한 한 덩어리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고, 하늘은 그러한 구름이 수천 장 모인 영겁의 바다였다. 비행선 후면 프로펠러들이 회전을 멈추었고, 그와 함께 구리 방향타가 움직이며 녹이 슬어 시뻘개진 작은 비행선의 방향을 정반대로 틀어놓았다. 항속이 0으로 떨어졌다. 자리에 매달린 듯 떠 있던 비행선 내부 조종실에서는 고글 쓴 여자가 막 조종간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참이었다. 그녀는 발굽을 뻗어 체인에 연결한 손잡이를 헐겁게 잡았다. 그 다음 여자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널찍하게 뻗은 .. 2019. 8. 10. [InsertAuthorHere]현실 직시Keeping your hooves on the ground 플러터샤이의 오두막집 위쪽 문은 입에 종이 가방 하나를 단단히 문 레인보우 대쉬가 도착할 때까지도 열려 있었다. 아직도 오두막집 바깥 한쪽에 스쿠틀루의 스쿠터가 잘 기대고 서 있어서, 큐티마크 크루세이더 아이들이 여전히 작업 중이라는 것을짐작할 만 했다. 푸른 포니는 싱긋 웃으며 집 안으로 고개를 쑥 들이밀었다. 오두막 안에선 플러터샤이와 큐티마크 크루세이더 아이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애플블룸과 스위티벨은 가구용 광택제를 흠뻑 묻힌 헝겊으로 테이블 하나를 열심히 닦아내고 있었고, 스쿠틀루는 커튼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있었으며 플러터샤이는 기르던 동물들이 밥을 먹고 남은 자리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 레인보우 대쉬조차 경이로울 정도로 말끔해진 자리에 놀랄 정도였다. 바로 며칠 전에 폭풍이 덮친 집이라.. 2019. 8. 4.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다음